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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럴까? | |||||
작성자 | 신원식 | 작성일 | 2020-02-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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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어즈 TV로 당구중계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유명 당구선수들이 자기차례를 기다릴때 큐손질 하는건 좋은데 왜 큐팁부분에 침칠을 하는건가요? 세계최강이라는 쿠드롱 선수도 침칠을 하던데 물도 있고 물수건도 있는데 왜 불결하게 손가락을 입에 넣어 침을 묻혀 큐팁부분에 바르는지 무슨 과학적인 근거가 있는지? 그렇다고 침에 있는 성분을 이용하지는건 아닐텐데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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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이 건조해지면 큐미스가 일어날 염려때문에 그런겁니다.(초크도 더 잘 먹습니다) 물수건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는 정확히 팁의 옆면만 묻어야 하기때문에(상부에 물기가 묻게 되면 되려 큐미스가 더 잘나옴) 손가락을 이용하게 되죠. 그럼 손가락을 물수건에 묻혀서 하면 되지않나 하실텐데 그게 한방에 잘 안되요 ㅋ 좋은 도구가 개발되서 나오면 좋겠네요^^
벨기에의 전설인 레이몽 클루망도 그러던데..같은 벨기에 사람인 쿠드롱이 배웠나 봅니다.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노하우인것 같습니다. 예전엔 당구용품도 거의 없었으니..
한달전쯤 어떤 당구해설위원이 큐팁의 적당한 습도유지를 위해서 침을 바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쿠드롱은 매우 자주 그런짓을 하는게 눈에 뜨이고 보기도 영 불결해 보이데요. 아 수분유지가 필요하면 적당한 도구를 사용하면 안되나?